1. 성장하는 여전사 ‘다니엘스’
지난 9일 개봉해 흥행 질주를 시작한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새로운 여전사 ‘다니엘스’의 매력은 극이 전개되면서 점점 성장하는 캐릭터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커버넌트’ 호에 탑승한 과학자인 ‘다니엘스’는 새로운 행성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위협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점차 강인한 여전사로서 거듭나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커버넌트’ 호의 A.I. ‘월터’(마이클 패스벤더)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나 승무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장면 등은 인간미 넘치는 ‘다니엘스’의 모습까지 확인케 해 그녀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2. 더욱 궁금해지는 ‘다니엘스’의 활약
이번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통해 점점 성장하는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을 선보인 ‘다니엘스’의 활약은 다음 시리즈에서도 계속될 것임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커버넌트’ 호를 지키기 위해 에이리언을 상대로 거침없이 반격에 나서는 모습부터 영화의 엔딩까지 ‘다니엘스’는 다음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다음 시리즈에 대한 시나리오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말한 것처럼, 이번 작품의 ‘다니엘스’ 캐릭터는 다음 작품에서 또 다른 매력을 펼칠 그녀의 모습을 더욱 기대케 한다.
3. 영화史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탄생
캐서린 워터스턴이 연기하는 ‘다니엘스’의 마지막 매력포인트는 여타 다른 영화에서 보여줬던 여전사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시고니 위버, 안젤리나 졸리, 스칼렛 요한슨 등의 여전사 계보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이들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차세대 대표 여성 캐릭터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다니엘스’는 타고난 운동 신경이나 여성미를 부각하지 않아도 그녀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관객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