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술 국제표준화 기술위원회는 바이오기술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을 논의하는 유일한 국제기구로 2013년에 만들어져 5개 작업반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총회에는 20개국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표준으로 제안된 20개 안건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은 포유류의 세포주(cell line·적절한 환경에서 무한하게 증식하는 세포)와 세포 배양과 관련된 2건의 국제표준안을 제안했다. 또 동물 세포 배양 과정에서 빈번하게 제기되는 마이코플라즈마 오염도 측정과 검증에 필요한 표준화 기술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서울 총회 개최는 향후 국내 바이오분야 전문가들의 전략적인 국제 표준화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