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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분할 재상장 거래 급등..분할3사는 하락

기업분할 이후 재상장후 첫 거래를 시작한 현대중공업(009540)이 장초반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2.74%상승한 17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중공업 외 재상장한 현대로보틱스(267250)(-10.45%), 현대일렉트릭(267260)(-8.66)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현대중공업 분할 4개사 모두 기준가 대비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현대일렉트릭 30만2,000원, 현대건설기계(267270) 25만원, 현대중공업 17만8,000원, 현대로보틱스 31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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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분할신설법인의 주식이 10일 거래재개된다”며 “기준 주가가 PBR 0.7배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형성돼 모두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기준 주가는 현대일렉트릭이 15만3,000원, 현대건설기계가 15만5,000원, 현대중공업(분할후 존속법인)이 14만6,000원, 그리고 현대로보틱스가 26만2,000원 수준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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