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트라, 한-메르코수르 산업협력 사절단 파견

9일(현지 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산업협력 포럼‘에서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코트라9일(현지 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산업협력 포럼‘에서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코트라




코트라(KOTRA)는 현지시간 9일부터 이틀간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 ‘한-메르코수르 산업협력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한국과 메르코수르는 무역협정(TA) 협상을 올해 상반기 내에 개시하기로 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올해 6월 1차 협상개최를 목표로 공청회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메르코수르는 2016년 기준 남미지역 인구의 70%(2.9억 명), GDP의 76%(2.7조 달러)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그동안 중남미 특유의 내수중시 정책에 따라 2011년 208억 달러를 정점으로 양측 교역은 2016년에는 103억 달러로 급감했다. 이번 무역협정을 계기로 교역·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메르코수르는 중남미 외 지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장 선점 효과도 뚜렷할 것이라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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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G2 주도로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 내수중심에서 자유 무역 기조로 선회한 메르코수르와의 경제협력은 우리에게 큰 기회 요인”이라면서 “국내외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해 우리 기업이 하루빨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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