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 성수기를 맞아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어린이날·어버이날은 지났지만 5월은 가족을 위한 시간이 많은 달이다. 이에 따라 유통·식품업체 등을 중심으로 5월 한 달간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5월 가정의 달은 의미가 남다르다. 중국 관광객 감소와 소비 침체 등으로 업체들이 5월을 매출 반등의 기점으로 삼고 있어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대선도 마무리되면서 이번 5월 가정의 달에 거는 기대가 사뭇 크다”고 말했다. 업체들 역시 가정의 달을 맞아 자사의 주력제품을 할인 된 값에 선보이며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상품이 가정의 달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물하는 사람의 고마움에 받는 사람의 만족이 더해질 때 그 의미는 더욱 커진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