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사진) 시인을 제1회 용아(龍兒) 박용철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광주 광산문화원이 10일 밝혔다.
광주 광산문화원은 “현직 국회의원이면서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다”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학술연구지원 대상자에는 박사학위 논문 부문에서 김미미씨, 학술지 논문 부문에서는 차성환·한경훈·전동진·황선희·이승은·이찬행씨가 각각 뽑혔다. 도 시인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0만원, 박사 논문 선정자에게는 200만원, 학술지 논문 선정자에게는 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광산문화원은 민족문예운동가이자 국내 근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용아 박용철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문학상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