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文 대통령 당선 직후 관련 도서 판매 급증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품귀현상 빚어

문재인의 사진이 표지를 장식한 잡지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알라딘문재인의 사진이 표지를 장식한 잡지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알라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관련 서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표지에 등장한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품귀현상을 빚었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낸 ‘문재인의 운명’의 판매량은 선거 직전인 7~8일보다 4배 이상 뛰었다. ‘문재인의 운명’은 2011년 6월 가교출판에서 펴낸 책으로, 지난 2월 출판사 북팔에서 새로 계약을 맺어 동시에 팔리고 있다. 이밖에 지난 1월 출간된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와 2013년 12월에 펴낸 ‘1219 끝이 시작이다’ 등 문 대통령의 다른 책들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문 대통령 관련 책을 모아 별도의 매대를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예스24와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도 문 대통령의 저서와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등을 한데 묶어 소개하는 코너를 홈페이지에 배치했다. 교보문고 측은 “문 대통령 책의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어 큰 반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표지를 장식한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잡지로서는 이례적으로 품절 사태를 빚었다. 최근 타임은 ‘협상가’(the negotiator)라는 제목과 함께 문 대통령의 사진을 표지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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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 따르면 타임은 판매 시작일인 지난 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완판됐다. 온라인에서는 첫날 300부가 완판됐다. 11일 추가 물량이 입고될 예정이나 이미 주문량이 감당하기 어려워 교보문고 측이 추가 주문을 막아놨다.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도 타임은 판매 시작 6시간 만에 1,000부가 매진됐다. 예약판매를 재개한 8일에도 1만부가 모두 판매됐다. 출판사 측은 “쏟아지는 주문에 잡지로서는 이례적으로 2만부를 추가 제작한 것으로 안다”며 “추가 제작분 역시 이미 배정될 곳이 정해진 상태라 추가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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