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소기업 대축제 내주 개막..."문 대통령님 방문해주세요"

54개 기관 참여 제29회 중소기업주간 행사 15일 개막

일자리창출, 새정부 정책방향 등 7개 주제 120개 행사

중기단체들 "대통령 직접 방문해 달라" 요청도

중소기업 경제 활성화를 외치고 있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직후 국내 최대 중소기업 행사가 열린다. 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대기업과의 불공정거래 해소 등 굵직한 중기 관련 정책들이 원활히 추진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박성택)는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는 ‘제29회 중소기업주간(5월15~19)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과 새정부에 바라는 희망제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주간행사는 새정부 출범에 맞추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합니다’란 주제로 일자리 창출, 새정부 정책방향 등 7개 주제로 나누어 120여개의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중기 단체 등 총 54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중 새 대통령에 바라는 중소기업인의 설문조사를 비롯해 새정부의 중기 정책 혁신전략과제 경제통일 정책 세미나, 중소기업 인식개선 포스터 전시, 차기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 세미나, 외국인근로자 위안행사, 글로벌시장개척 전문기업 매칭상담회, 스마트공장 성공사례 공유및 상담회 등의 행사가 중기중앙회 및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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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소기업단체들은 ‘새정부에 바라는 희망제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구조를 중기·서비스·신산업·지방·여성·청년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소벤처부의 경우 타부처 산하기관및 업무를 이관해야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기업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위상강화와 함께 상임위원에 중소기업을 대변할 수 있는 인사가 포함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중기단체측은 “다음 주에 개최되는 중소기업 주간 행사에 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격려해 주는 것만으로도 중소업계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문재인 대통령과 새정부 국정의 동반자로서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뛰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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