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阿서 전염병 조기진단 가능...KT, 디지털 헬스케어 선봬

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TAS 2017’ 전시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KT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TAS 2017’ 전시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전염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보였다. KT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아프리카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KT는 오는 12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TAS) 2017’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현지 자회사인 아프리카올레서비스(AOS)와 함께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되는 모바일 진단기기 4종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마을의 보건소와 지역병원, 그리고 국립병원을 연결하는 기술은 소개했다. 모바일 진단기기는 △말라리아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조기 진단 △모자 보건 환경 개선을 통한 영아 및 모성 사망률 감소 △만성질환 환자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프리카는 여전히 의료가 낙후된 국가들이 많아 KT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TAS 2017 참여를 통해 우간다 헬스케어 사업자인 크리티컬케어솔루션(CCS)와 시범사업에 합의하는 등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우수성을 아프리카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아프리카 시장에서 KT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진단기기 사업을 확대해 HIV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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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AS는 르완다 정부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IT 컨퍼런스로 지난 2013년 열린 ‘스마트 아프리카 선언(SAM)’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아프리카 각국 정상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약 300여명과 아프리카의 주요 IT기업 인사들이 참여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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