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CIA, 북핵 위협만을 위한 대응조직 창설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버지니아=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버지니아=AFP연합뉴스




미국 정앙정보국(CIA)이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 조직을 신설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10일(현지시간)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 조직 ‘코리아 임무 센터’(Korea Mission Center)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임무 센터는 북한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꾸려졌다. CIA는 2015년 이처럼 부서 칸막이를 허무는 임무 센터 10곳을 만들었지만 특정 국가만을 위한 임무 센터 창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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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미국 역시 강공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너선 류 CIA 대변인은 “미국이 직면한 위협이 역동적인 것처럼, CIA도 이를 해결하려면 진화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성명에서 “코리아 임무 센터 창설은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는 CIA의 노력을 더욱 과감하게 통합하고 지휘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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