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진 구성을 ‘A학점’이라고 평가했다.
11일 신 총재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임명한 것을 두고 “이정도 총무비서관 ‘깜짝 발탁’ 이 정도면 국민이 깜짝 놀란 게 아니라 문고리 3인방 깜놀 꼴이고 청와대 시스템의 화룡점정 꼴이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신 총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참모진 구성 평점. A학점”이라면서 이정도 총무비서관 임명을 고평가 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이 총무비서관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재정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 수석실의 경제정책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이 비서관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비서 출신이기도 하다.
한편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이정도 비서관 인선 배경에 대해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총무비서관 자리는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 온 것이 전례였지만, 문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키로 했다”며 최측근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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