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비서관에는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춘추관장에는 권혁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을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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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직제도 개편해 장관급인 정책실장직을 부활시켰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능을 대신할 ‘국가기획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외교안보수석실은 폐지되고 국가안보실로 통합됐다.
홍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와 대통령비서실·미래창조과학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을 경험한 정통관료 출신으로 정책기획 분야와 조정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부드러운 인품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진보적 성향의 소장학파로 꼽히는 조 신임 민정수석은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작업을 주도했으며 그동안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해왔다.
윤 국민소통수석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네이버 미디어서비스 실장(미디어 담당 이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선 기간 선대위 SNS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1번가’,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된 ‘투표독려 캠페인’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