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11일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136억원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6% 늘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럭스틸과 3코팅 컬러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 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면서 “2·4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 가격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수익성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간 고강도 구조조정을 벌여온 동국제강의 1분기 별도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39.7%로 낮아졌고, 부채비율도 132.1%까지 떨어지는 등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됐다. 동국제강은 브라질CSP 제철소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고 향후 CSP에서 생산된 슬라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강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