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도전’에 나섰던 류현진이 위기를 맞았다.
12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0-0이던 1회말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과의 대결에서 5구째 91마일(146km) 바깥쪽 직구로 스탠딩 삼진을 잡으며 출발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DJ 르메이유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줘 이날 경기의 첫 출루를 허용한 뒤 놀란 아레나도에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빠졌다.
이어 4번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3루 땅볼로 잡아 2사 2,3루 상황에 직면한 류현진은 이안 데스몬드에 좌월 적시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팻 발라이카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사진=엠스플 뉴스 뉴스화면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