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입주 33년째인 서울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가 최고 35층 1,200여 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가락동 가락프라자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8호선 문정역이 인접한 가락동 199번지 일대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용적률 300%가 적용돼, 35층 1,166가구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개롱근린공원·두댐이공원·문정근린공원 등 주변공원과 연계한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문정로 진입을 위한 대기차선 추가 확보를 통해 교통여건을 개선한다. 또 단지 주변에 건축선 지정을 통해 보행공간 추가 확보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건축·교통심의 절차를 거쳐 건축계획이 최종 확정될 것”이라며 “문정로변에 위치하고 지하철 5·8호선 역세권인데다 주변에 근린공원이 다수 위치한 입지로 빠른 기간 내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