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는 배우 안정훈, 아나운서 이각경, ‘다큐멘터리 3일’의 최재복 팀장, 황범하 PD가 참석한 가운데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안정훈은 “내가 500회 동안 114회로 가장 많이 녹음 했더라”며 오래 녹음에 참여할 수 있던 비결로 “모니터를 통해 느껴지는 화면 속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웃음, 슬픔, 희망을 같이 공감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민들의 정서를 교류함으로써 좋은 녹음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큐멘터리 3일’은 2007년 5월 봄, 무안장터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주어진 한 공간에서 늘 동일한 72시간을 보내며 익숙하지만 낯선 일상들을 관찰해왔다. 스쳐 지나가며 마주하게 되는 생생함 속에서 ‘진짜’를 마주하고 해석하는 과정, 바쁜 일상에서 스스로를 놓치고 살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새롭고 따뜻한 시선을 전한다.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