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민저항본부, 주말 대선 후 첫 태극기집회 개최

"더이상 분열 안 돼", "태극기여 하나로, 다시 하나로"

정광용 대변인 "이번 집회를 끝으로 대한문 떠나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무효를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를 이끌었던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가 이번 주말 대통령 선거 직후 첫 태극기집회를 열기로 했다.

국민저항본부는 12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인터넷 카페를 통해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7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태극기 집회는 지난달 15일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가 1개월 만에 재개됐다. 당시 국민저항본부는 제19대 대선에 출마한 조원진 의원을 중심으로 한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보수층 결집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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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저항본부는 “태극기여 하나로, 다시 하나로”를 주제로 한 이번 집회와 관련해 “태극기는 대선을 치르면서 둘로 나뉘고 말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하나 되어야 한다. 이제 갈등을 초래하는 내외부의 어떤 시도도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 겸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대선 결과와 관련해 “이번 집회를 끝으로 대한문도 버리고 떠나겠다”며 “태극기 집회는 정당 행사가 아니다. 앞으로 태극기 집회와 정당활동은 철저히 분리하겠다. 태극기 집회의 순수성은 어떤 경우에도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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