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 선미 좌현쪽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수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오후4시35분께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중 다수의 뼈가 발견됐고 국과수 전문가들의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뼈는 4층 선미 쪽 객실 여자화장실이었으며 뼈들은 흩어지지 않은 채 지장물을 낀 상태로 발견됐다. 뼈들이 발견된 곳에서는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뼈가 발견된 곳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다인실과 가깝다. 국립과학수사요원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등 감식단은 현장에서 뼈를 수습하는 한편,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