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르면 내일(16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은 14일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와 미국의 비영리 과학자단체 등은 이번 북한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가 4천 5백 km로 괌까지 도달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라 분석했다.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이 한국의 새 정부에 보내는 일종의 메시지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대선을 치른 한국에 보내는 메시지다. 우리가 할 일은 계속해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안보리 15개 회원국은 이번 회의에서 대북제재를 실효성 있게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