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1·4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42.4%를 상회 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내 ‘top pick’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1·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4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0.1% 증가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증권사 호실적 및 저축은행의 부동산 충당금 환입 13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ELS및 채권운용 수익이 증가했고 키아라 헤지펀드 상품운용 평가이익이 200억원 발생해 증권사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햇다. 다만 자회사 카카오 뱅크는 8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원 연구원은 “최근 증권사의 수익원이 다각화 하고 있다”며 “지난 해 하반기부터 트레이딩 인력 충원과 운용자금 확대로 트레이딩 부문을 키우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채권 운용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파트너스 저축은행, 신탁운용 및 밸류 등 다각화한 자회사를 기반으로 다른 증권사와 달리 시황에 덜 흔들리며 ROE 10%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