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엔씨소프트 “리니지M으로 모바일 시장 장악하겠다”

다음달 21일 정식 출시 앞두고 간담회 개최

모바일 게임 절대강자 넷마블과 정면승부 예고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16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쇼케이스’에서 게임 제작 과정 및 향후 출시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16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쇼케이스’에서 게임 제작 과정 및 향후 출시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최강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시장 개척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선봉장은 누적 매출 3조2,000억원을 기록한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리니지 M’이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역삼동 더라움에서 간담회를 열고 ‘리니지M’을 다음 달 2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니지M’은 지난달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8시간 만에 1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예약가입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크 셀렉터와 같은 게임 조작 체계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 △혈맹 단체 사냥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또 게임 내 커뮤니티 활동을 돕기 위해 채팅 기능을 탑재한 앱인 ‘엠톡(M Talk)’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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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출시를 계기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등을 서비스하는 넷마블게임즈의 사실상 독주 체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선봉장으로 삼고 올 연말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버전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까지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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