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다.
16일 우 의원은 61표를 획득해 54표에 그친 홍영표 의원을 7표 차로 누르고 집권여당의 초대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인 민평련 출신의 우 원내대표는 재야파에 뿌리를 두고 있는 ‘범친문계’다.
특히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였으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도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우 원내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탕평 인사 케이스로 총무본부장에 발탁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한편 우 원내대표의 첫 시험무대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우 원내대표는 이후 새 정부의 개혁동력을 극대화 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