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미리보는 서울포럼 2017] 한중 경제포럼은…

中 기업·정부 브레인 40여명 참석

AI·드론 등 IT중심 협력 모색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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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7의 부대행사로 24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리는 ‘한중 경제포럼’에는 중국 기업인과 정·관계 인사, 한국 기업인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경색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드론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 강화 방안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옌웨하오 드론硏 부원장


쉬창둥 주석 등 강연·토론



한중 경제포럼은 크게 오전과 오후 행사로 나뉜다. 오전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국제무역연구원 등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지는 세미나가 열리고 오후에는 한국과 중국 기업인들이 각자의 기업을 소개한 다음 원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과 서병조 NIA 원장의 환영사로 문을 여는 행사의 첫 연사로는 최두진 NIA 본부장이 나선다. 최 본부장은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실증사업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내 ICT 인프라 및 기술이 가전·자동차·보건·의료·에너지·교육 등 핵심 산업과 연계해 진화하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화답해 중국 측의 옌웨하오 청두공업대 드론산업기술연구원 상무 부원장이 ‘중국 4차 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중국 전국드론교육연맹 이사장이기도 한 옌웨하오 부원장은 드론 기술 전문가로 전 세계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중국의 시장 상황을 깊이 있게 다뤄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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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최용민 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성공 방안’을 통해 최근 사드 배치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국 측 연사로 나서는 쉬창둥 미중투자자금이사회 주석은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 및 기술협력 제안’을 주제로 한중 양국 기업인 간의 투자 물꼬를 틀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中 4차산업 발전·미래’ 소개

韓 기업 진출 성공 방안도



이날 한중 경제포럼에는 중국 경제를 이끄는 핵심 기업인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40명가량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싱크탱크 중 하나인 중국과세계화싱크탱크(CCG )의 허웨이원 선임(수석)연구원을 필두로 장제 중국루이젠티피아오투자주식유한공사 최고경영자(CEO), 리즈 산시진상경제발전연구원 부원장, 양훙우 중국 시안시 정협 상위 등이 자리를 빛낸다.

한국에서는 더블에이치(스마트 웨어러블 헬스케어), 에이치플러스몰(온라인 전문 도매 사이트), 원퍼스트(ICT 융합기술 전문회사), 쿠드인터랙티브(게임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등의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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