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리아에셋證 '로봇산업 투자상품' 개발 속도

미국계 벤치마크 지수 개발사

로보글로벌과 파트너십 계약

기동호(왼쪽)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과 리처드 라이트바운드 로보글로벌 사장이 16일 테마전문지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에셋투자증권기동호(왼쪽)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과 리처드 라이트바운드 로보글로벌 사장이 16일 테마전문지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에셋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미국계 로봇산업 벤치마크 지수 개발사인 로보글로벌(ROBO Global)과 파트너십 계약을 16일 체결했다. 로보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로보틱스와 자동화 테마전문지수를 개발한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코리아에셋은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로봇산업 관련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로보글로벌은 세계 15개국, 13개 섹터에서 로봇산업과 관련한 1,000여개 기업의 유망 종목을 발굴해 지수를 제공하고 있고 관련 인덱스 상품은 연 40% 이상의 양호한 수익을 기록 중이다.


기동호 코리아에셋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로봇과 자동화산업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정보를 습득하거나 투자기회를 갖기는 어려웠다”며 “로보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로봇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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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라이트바운드 로보글로벌 사장도 “글로벌 로봇산업 관련 금융상품을 한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한국 유망 로봇 기업 역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보글로벌의 로보틱스와 자동화산업 전문주가지수(ROBO Global Robotics and Automation Index)는 지난 2014년 6월 첫선을 보인 후 미국·영국·이탈리아·스위스·대만·일본 등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요 벤치마크로 활용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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