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기획자문위원장에 김진표 의원,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용섭 전 의원을 임명했다.
16일 문 대통령은 사실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위원장에 김진표 의원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시적 점검과 평가를 맡을 것을 알려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용섭 전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 신임 위원장은 경제관료 출신의 4선 의원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시작해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지낸 인물이며 이용섭 부위원장 역시 재정조세 분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경제통'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자문위에서 국정 전반에 대해 각 부처와 토의하면서 로드맵을 만들겠다"며 "토의 결과는 6월 30일쯤 자문위를 마무리하며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