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호감도가 54.1%를 기록하며 배우 김수현(53.1%)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이비나는 지난 10일부터 유명인 호감도 투표 서비스 ‘스위치’를 통해 759명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호감도 투표를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호감도 순위 16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명인 1,690명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30대에서 54.9%, 40대에서 59.2%의 호감도를 기록해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호감도 1위 인물은 개그맨 유재석(70.0%) 씨가 차지했으며 이어 배우 공유(68.3%), 전 피겨선수 김연아(67.5%), 배우 유해진(66.9%) 순이었다. 비호감도 순위에서는 국정농단 사태의 주역 최순실(89.7%) 씨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정유라(87.5%), 김기춘(81.6%)순이었다. 이비나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위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유명인 1,690명에 대한 호감도 투표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정부 주요 인사들의 호감도 및 비호감도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