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 노사가 ‘2017 실종 아동 찾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이정묵(오른쪽부터)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과 정원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동조합위원장이 웃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실종 아동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17 실종 아동 찾기 사업’을 진행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는 회사를 대표해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과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존의 후원금 전달식은 회사 관계자가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노조위원장이 참여한 것은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 모두가 실종 아동 찾기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실종 아동 및 아동 보호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가정을 중시하는 선진국형 복지체계의 확립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의 전 구성원이 사용하는 그룹 인트라넷 메인 화면에 실종 아동 찾기 사이트를 배너로 연결해 SK그룹 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K이노베이션 자체 블로그에도 관련 정보를 올려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활 지역 내 실종된 아동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실종 아동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원봉사와 1인 1후원계좌 기부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사회공헌이 선진적인 기업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에너지 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 비전에 맞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