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복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오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2013년 구속 기소된 이후 4년여 만에 사내 공식 행사장에 참석했다.
이날 경기 수원 광교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온리원컨퍼런스에 참석한 이 회장은 기념수인 오엽송에 흙을 뿌리기 위해 휠체어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이후 두 발로 서서 기념식수와 함께 직원들 및 몰려든 취재진을 향해 잠시 시선을 돌려 손을 흔드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 회장은 “그룹경영을 이끌어가야 할 제가 자리를 비워 미래 성정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오늘부터 경영에 정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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