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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본좌→케미본좌"...'하루' 김명민이 변요한 선택한 이유는?

자타공인 남남케미 종결자 김명민이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에서 변요한과 강력한 케미를 펼쳤다.

/사진=CGV아트하우스/사진=CGV아트하우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오달수,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성동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변요한 등 남자 배우와 만났을 때 더욱 폭발적인 케미를 보여줬던 배우 김명민, 그가 변요한과 다시 만나 더욱 환상적인 남남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과 그를 지키는 호위무사 ‘이방지’로 만나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는 김명민과 변요한이 이번에는 지옥 같은 하루에 갇힌 남자들로 분해 명품 케미를 발산한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마주하게 된 두 남자 ‘준영’(김명민)과 ‘민철’(변요한). ‘준영’은 격한 감정이 혼재되어 있는 와중에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움직이는 반면 ‘민철’은 즉각적으로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으로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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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옥 같은 하루가 반복되면서 ‘민철’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하고 매사에 합리적인 판단을 하려는 ‘준영’은 그의 유일한 브레이크가 되어준다. 전혀 상반되는 성격을 가졌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해 나가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이색 케미가 돋보일 것이다.

‘육룡이 나르샤’ 때 변요한의 열정과 눈빛에 매료되었던 김명민은 꼭 다시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하루’의 ‘민철’역에 변요한을 고민하고 있던 제작사와 마음이 맞아 적극 추천하며 이들의 운명 같은 두 번째 만남을 성사시켰다고.

김명민과 변요한은 그러한 둘의 케미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카메라 밖에서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주위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그는 “‘하루’는 어려운 장르의 영화인데 김명민 선배가 인간 네비게이션처럼 나를 잘 이끌어줬다”고 함께 연기한 김명민에게 고마움을 전해 훈훈했던 촬영장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김명민 역시 “변요한은 내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 연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도 많이 했고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것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촬영 소회를 전했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남남케미 요정 김명민이 변요한과 보여줄 새로운 케미스트리에 관객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하루’는 6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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