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올 초 판매한 목표전환형 상품 3종이 목표수익 5.0%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KOSPI200분할매수목표전환형 2종은 각각 설정 후 112일과 121일만에 목표수익에 도달해 채권형으로 전환, 수익을 실현했다.
BNK경남은행이 지난 2012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최근 누적판매 1000억원을 돌파한 KOSPI200분할매수목표전환형 2종은 적립식투자기법을 거치식투자에 활용, 처음부터 주식을 전량 매입하지 않고 매월마다 일정 금액을 분할매수해 매입단가를 평균화(Cost Average Effect)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특히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에는 주식자산 등으로 운용되다가 목표수익에 도달하면 전량을 채권형자산으로 전환해 수익을 안전하게 관리했다.
KOSPI200분할매수목표전환형 2종과 함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1종도 설정 27일만에 목표수익에 도달해 채권형으로 전환됐다.
지난 4월 19일 설정된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대부분 투자해 자본이익 외에 배당수익을 추구하고 동시에 콜옵션 매도계약을 체결해 매도 프리미엄을 수취했다.
김천도 WM사업부장은 “투자자들은 요즘처럼 변수가 많을 경우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을 해결하기 위해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수익을 확보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분할매수방식의 목표전환형 상품은 그러한 시장상황과 투자 니즈를 동시에 충족할 뿐만 아니라 환매수수료 없이 목표수익 도달 이전에 환매도 가능해 투자자들의 신뢰와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현재 BNK경남은행은 시장상황에 맞게 금과 중국 주식 등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분할 매수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자산가들의 절세 니즈까지 감안해 국내주식의 매매차익은 비과세라는 장점을 살려 KOSPI200 또는 KOSDAQ150 같은 국내 주식자산을 분할매수하는 상품을 출시해 예금의 2배 이상을 수익과 함께 예금보다 뛰어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