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남역 살인사건 범인이 앓았다는 ‘조현병’은…전반적으로 위험한 질병은 아냐

강남역 살인사건 범인이 앓았다는 ‘조현병’은…전반적으로 위험한 질병은 아냐강남역 살인사건 범인이 앓았다는 ‘조현병’은…전반적으로 위험한 질병은 아냐




강남역 살인사건의 범인이 앓았던 것으로 전해지는 조현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한 방송에서 이수정 교수의 말에 따르면 조현병이란 병명은 2011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 병명으로, 정신분열증이라는 단어가 부정적 인상을 심어줘 병명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이 교수는 해당 방송에서 “조현병 증상의 대부분은 음성이다. 타인과 감정반응이나 소통을 못 하는 증상이 음성이다. 범죄와 관련된 ‘조현병’ 환자들은 양성증상이 심한 사람들이다. 피해망상, 환청 등 누군가 자신을 해칠 것이라는 생각에 인명 피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조현병 환자라고 해서 다 잠재적 범죄자들은 아니다. 조현병 환자들 중에 처방 약을 잘 복용한 사람들은 계획적인 행동 자체가 어렵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정신질환 환자들은 위험한 사람들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현병’에 대한 편견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관련기사



한편 조현병은 강남역에서 여성을 살해해 ‘여혐 논란’을 불러왔던 강남역 살인사건의 범인이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tvN]

김경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