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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결장, 이틀 연속 휴식 '타율은 2할3푼4리'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또 결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가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으로 펼쳐졌으나 끝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린 김현수는 경기가 없던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휴식했다.

올시즌 김현수는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4리, 1홈런, 3타점, 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대11로 이겼다. 볼티모어는 8-8로 맞선 연장 12회초 선두 크리스 데이비스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1사후 웰링턴 카스티오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3안타를 더 보태며 11-8로 점수차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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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이어진 12회말 제임스 맥캔이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이안 킨슬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앤드류 로마인, 미구엘 카브레라, 알렉스 아빌라의 연속 안타로 11-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13회초 선두 마크 트럼보가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만들자 계속된 무사 3루서 데이비스가 또다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데이비스는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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