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대상,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신영

대상(001680)이 해외에 추진한 소재분야 생산설비 가동이 정상화되며 하반기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18일 대상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4만 원을 제시했다. 17일 주가는 2만 5,850원이다.

대상은 2013년 필리핀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 인도네시아에 전분당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설비의 3월 말 가동률은 33%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9월에는 정상 가동률에 도달할 전망이다. 필리핀 사례를 보면 정상 가동률 달성 시 이익률은 10%, 영업이익은 연 100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서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11월 백광산업에서 인수한 라이신 사업도 주목된다. 소재 발효기술이 접목되며 생산량이 늘어났다. 백광의 라이신 생산량은 연 10만 6,500톤이며 대상은 12만 9,300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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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말 부터는 원료 가운데 하나인 정제당 도입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성과 원가구조를 고려하면 라이신은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 라이신, 4분기 인도네시아 전분당 이익 기여로 올해 하반기 대상의 전사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전년동기비 2.7% 54% 증가하고 2018년에는 2.6% 16.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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