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호국용사를 가족 품으로" 에스원, 국방부 홍보 지원

임석우(왼쪽) 에스원 부사장과 이학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단장이 17일 현충원에서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에스원임석우(왼쪽) 에스원 부사장과 이학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단장이 17일 현충원에서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에스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국방부와 협력해 호국용사들의 안심 귀환을 돕는 활동을 진행한다.


에스원은 17일 현충원에 위치한 유해발굴감식단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이 같은 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굴된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 유가족의 유전자(DNA) 시료 확보가 시급하다는 데서 시작됐다. 6·25 전사자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발굴된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비교가 필수다. 하지만 6·25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80세 이상 고령이며 직계 유가족은 많지 않아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에스원은 국유단과 함께 유해발굴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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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전국에 걸쳐 구축한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75만명에 이르는 고객 및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계약처에 ‘대한민국 영웅, 명예 찾기’ 안내 리플릿 배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메일 등을 통해 국유단의 활동 소개 △전국 지사에서 운용하는 출동차량에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유가족들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홍보를 진행한다.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은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 참여 안내를 지원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들이 모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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