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청소년이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며 그 이유는 ‘학업’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학생복은 이달 4∼14일 공식 SNS에서 8,748명의 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느냐는 질문에 67%의 학생들이 ‘많이 받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11%의 학생은 ‘매우 많이 받는 편’이라고 답했고 ‘스트레스가 별로 없다’고 답한 학생은 4.6%에 불과했다.
스트레스 이유로는 절반에 해당하는 50.48%의 학생들이 ‘학업’이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 관계가 약 15%로 2위, ‘가족’이라고 답한 학생이 약 11.4%로 그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 중 약 35%는 “네가 지금 스트레스 받을 게 뭐가 있어”라는 반응에 가장 큰 거부감을 보였다. “지금 네가 겪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말에는 24%의 학생이 거부감을 보였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묻는 질문에는 ‘신경질’이 약 16%, 무기력함이 약 13%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청소년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데 약 36%의 학생들이 ‘가끔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약 34%의 학생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심각성을 느끼고 해결을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횟수를 묻는 말에 37.3%의 학생들은 ‘매일’이라고 답했다. 약 31%의 학생들이 ‘3∼5회’를 골랐고 한 번도 어렵다고 답한 학생은 6.8%였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안정감 및 행복의 척도를 묻는 말에는 과반인 약 69%의 학생들이 안정감 및 행복을 느끼는 편이라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약 42%의 학생들이 ‘남과 비교하지 않는 스스로 자존감 찾기’를 답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