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이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다음달 25일까지 국제그룹전 ‘Media’를 진행한다.
4개 전시실에 미국·한국·독일에서 활동 중인 유명작가 곽훈·우종택, 디트리히 클링에 등 3인의 설치 및 조각, 드로잉, 사진 등 작품 75점을 전시한다. 작가들은 자연과 생명 특히 나무를 주제로 자신들만의 뚜렷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생명과 에너지를 불어놓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6일 인당뮤지엄에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그룹전 오픈식을 진행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한국·미국·독일의 나무는 환경과 품종이 다르지만 나무가 주는 생명력을 동일하다”며 “전시회를 통해 국제적인 작가들이 던지는 자연과 생명의 메시지를 확인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