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트럼프 탓에 세계 500대 부자 17일 350억달러 날렸다

러시아 내통의혹 확산으로 미 증시 취임 이후 최대폭 추락

빌 게이츠 MS창업자 10억 달러 사라져…저커버그는 20억달러 증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위키피디아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위키피디아


세계 500대 부자의 자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하루 아침에 350억달러(약 39조2,175억원) 줄어들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집계한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부자 500명의 자산은 전날 4조8,900억달러에서 이날 4조8,560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의혹 수사방해 파문으로 미국에서 탄핵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미국 증시가 트럼프 당선 이후 최대폭이 빠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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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MS 주가가 2.8%가량 하락한 탓에 10억달러를 잃었으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도 주가가 2.2% 빠지며 자산 17억달러가 줄어들었다. 세계 5위 부호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페이스북 주가가 3.3% 떨어져 20억 달러를 날렸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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