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특허청,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와 함께 19일 오후 2시 부산 지역 대학과 지주회사 간 기술 사업화와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이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부산의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 모델과 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를 통해 발굴된 주주 대학과 자회사 간의 우수 기술이 특허청의 ‘기술의 거래 활성화 및 촉진사업’의 도움으로 기술 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특허청이 융합ㆍ상생 행정의 성공 모델을 개발해 내기 위해 힘을 합한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우수한 기술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회사간 기술 사업화와 기술 성장지원 촉진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 지역 16개 대학이 참여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21개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자회사의 매출은 46억원에 이르고 고용창출 또한 111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대학의 기술과 성장 가능성이 큰 자회사가 기술 협력으로 기술사업화 성장에 큰 동력을 얻음으로써 산학 기술성장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동시에 부산을 기술 강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써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과 함께 제52회 발명의 날을 기념한 ‘제15회 부산지식재산(I.P) 페스티벌’도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