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배상문 10월 PGA 투어 복귀할 듯

매니저, 美 골프매체에 계획 밝혀

17-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군 복무 중인 프로골퍼 배상문(31)이 오는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8일(한국시간) 배상문의 매니저인 토머스 리가 “배상문이 8월에 병역 의무를 마치며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세이프웨이 오픈은 지난해 10월 PGA 투어의 2016-2017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대회다.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배상문은 오는 10월 2017-2018시즌 개막에 맞춰 투어에 복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배상문은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배상문은 2015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고 PGA 투어는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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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의 근황과 복귀 계획에 관한 현지 매체의 관심은 지난 15일 김시우(22·CJ대한통운)의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에서 비롯됐다. 우승 당일 병역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시우는 “우승과 관계없이 군대에 가야 한다. 이미 입대를 마음먹었고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배상문의 매니저는 “배상문이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에 나서려는 열의에 차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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