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구 기상청이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19일 대구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영천·경산·청도·고령 등 5개 시군에 일시적으로 더운 날씨가 예상돼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폭염주의보는 올해 들어 전국에서 처음 발령되는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경상내륙은 강한 일사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더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알렸다.
이외에 현재 대구와 경북 문경·상주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돼 있다.
해마다 더위가 찾아오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한반도의 봄이 점점 사라지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