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리버먼, 차기 FBI국장 1순위"…19일 발표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후임으로 코네티컷 출신의 조 리버먼 전 상원의원을 1순위로 보고 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리버먼 전 상원의원이 차기 FBI 국장 1순위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면서 “그가 매우 근접해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9일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들어가는 만큼, 인선결과는 그 직전에 발표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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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먼 전 의원은 1988년 민주당 상원의원으로 선출돼 2000년 앨 고어 민주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대선을 치렀다. 2006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돌아선 뒤 2008년 대선에서는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지지했다. 리버먼 전 의원은 정치적 중량감에서 다른 후보군을 압도하지만, 법조나 FBI 경력이 없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한편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할 것이라는 사실을 발표 하루 전에 알았다고 밝혔다. 클레어 맥캐스킬(미주리·민주) 의원은 “로즌스타인 부장관이 코미 국장에 대한 문건을 작성하기 전에 그가 제거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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