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께 이화여대 후문 건너편에 멧돼지 1마리가 내려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정문에서도 멧돼지를 봤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출동한 경찰은 실탄을 쐈지만 멧돼지를 포획하지는 못했다. 멧돼지는 3시 40분께 연세대 정문에서 안산 방향으로 도망갔다.
이날 소동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에는 이달 17일 오후에도 멧돼지가 나타난 바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