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상승세를 탄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글로벌 증시 약세로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
편드평가사 KG제로인이 1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55% 하락했다. 유형별로 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1.3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일반주식펀드(-0.49%), K200인덱스 펀드(-0.42%), 배당주식펀드(-0.28%)가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 편드로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 펀드가 일주일 간 1.93%의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도 같은 기간 1.88%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이어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1.84%),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 1(주식)(C)(1.28%) 펀드가 뒤를 이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19대 정부 정책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에 국내 채권형펀드도 일주일 간 0.12%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채권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은 중기채권형 펀드로 0.28% 수익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형 펀드, 일반채권형 펀드도 각각 0.16%, 0.10% 수익을 냈다.
개별 채권형 펀드로는 동부다같이장기채권[채권]C/C-F 펀드가 한 주간 0.57% 수익을 내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어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0.57%),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자[채권]Class A(0.54%)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주식과 중국주식형 펀드가 각각 수익률 1.58%, 0.99%를 기록하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는 대부분 수익률이 전주 대비 하락했지만 기초소재섹터형 펀드는 3.90% 수익률 상승을 나타냈다. /엄현주KG제로인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