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전 대통령 23일 첫 재판…최순실과 함께 법정 선다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처음으로 법정에 선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 재판을 23일 연다.


정식 재판은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해 박 전 대통령은 앞서 불출석한 공판 준비절차와 달리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3월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후 53일 만이다.

관련기사



재판 준비절차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재판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혐의를 부인하는 발언을 할 가능성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이 40년 지기인 최씨와 수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만큼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도 관심을 끈다. 박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은 25일 열릴 예정이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