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 고교 2학년 전문대 입시, 10명 중 9명 수시로 뽑는다

2019학년도 총 모집인원 1.9%↓

취업연계 비교과 전형 소폭 늘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전체 10명 중에서 9명을 수시모집으로 뽑을 예정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19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21일 발표했다.

2019학년도 전체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17만9,404명이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87%로, 2018학년도보다 1.9%포인트 늘어난다. 전문대학은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인재 선발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그동안 정시보다는 수시를 통한 선발 비중을 매년 늘려왔다. 시기별로는 9월에 시작하는 수시 1차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3만4,619명(65.3%)을 선발하고, 11월에 진행될 수시 2차 모집에서는 4만4,785명(21.7%)을, 정시에서는 2만6,803명(13%)을 뽑는다.


2019학년도 전국 136개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20만6.207명으로 2018학년도(21만129명)보다 3,922명(1.9%) 감소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직업교육 특성화 등을 위한 전문대학의 구조조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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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보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이 전체인원의 72.7%인 15만14명을 뽑는다. 그 다음으로는 면접 위주 전형 2만152명(9.8%), 서류 위주 전형 1만8,766명(9.1%), 수능 위주 1,652명(5.2%) 순이다.

입시 단계부터 취업과 연계해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뽑는 비교과 입학전형도 소폭 늘었다. 23개 학교가 2018학년도보다 693명(56%) 늘어난 1,93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 제한이 없고 정시모집에서도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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