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세대(5G) 기술을 통해 세계 축구를 이끌 차세대 스타들을 응원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2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응원하는 한편 경기장 내 5G 시범망을 관리하는 통신 시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KT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황 회장은 “2001년부터 17년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KT는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축구의 향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5G 기술에 기반한 실감나는 경기 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5G 월드컵’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6월11일까지 경기 수원, 전북 전주 등 6개 도시에 열리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KT는 정보기술(IT) 분야의 국내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해 5G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FIFA U-20 월드컵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고 수준의 국제 축구대회다. KT는 IT 분야의 공식 후원사로서 월드컵경기장에 5G 기술을 선보인다. 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5G에 기반한 ‘360도 VR’과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를 경기 중계에 접목한다. 360도 VR과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 중계는 전주에서 열리는 한국팀의 예선 세 경기와 수원에서 열리는 결승전에도 적용된다.
KT는 오는 23일 한국-아르헨티나 예선전과 26일 한국-잉글랜드 경기에 맞춰 거리 응원도 진행한다.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리는 거리응원에서는 응원 머리띠, 손수건 등 응원 도구를 지원하는 한편 현장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