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모닝브리핑]삼성증권 “한국 증시, 미국 증시보다 상승 모멘텀 좋다”

-미국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던 소비심리는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모멘텀이 한풀 꺾이는 양상. 반면 한국의 그것은 오랜 기간의 부진을 딛고 다시 확장 국면. 대외개방형 경제 구조를 가진 한국의 핵심 지표인 수출 개선세 또한 지속형.

-KOSPI와 연관성이 높은 일평균 수출 개선세가 강화되고 있고 주도산업인 반도체 수출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적. 12개월 포워드 EPS로 본 양국 실 적 모멘텀은 공히 우상향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


-굳이 강도를 비교해보면 한국의 그것이 우세. 여기에 향후 실적 추정치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순이익 전망치 상향비율: Earning Revision Ratio>을 보면, 양국 공히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주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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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에 비해 몸값(주가)이 더 올라가는 현상을 리레이팅(Re-rating)이라고 하고, 실적에 비 해 몸값이 떨어지는 현상을 디레이팅(De-rating). 주가 대비 가격 비율인 PER로 보면 미국은 작년부터 확연한 리레이팅 흐름을 보인 반면, 한국은 디레이팅 국면.

-미국은 심리 개선과 자금 유입에 힘입어 주가가 실적보다 먼저 달린 반면, 한국은 심리 부 진 등에 의해 주가가 실적 개선 속도에 미치지 못했던 것.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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