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태년 "민생 추경 시급...5당 공통공약 우선적 논의할 것"

22일 민주당 첫 원내대표회의

김태년 "5당 공통공약 우선 추진...협치는 정책으로부터 시작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2기 원내대표단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2기 원내대표단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2일 “5당 공통 공약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예컨대 일감 몰아주기 방지법, 블라인드 채용을 강화하는 채용절차 공정화법은 5당 공통공약인데 이를 (국회에서) 합의 하에 처리하면 국민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야당의 공약이었던 프랜차이즈 계약 15년 연장 법안 역시 취지 효과를 살려 협의·추진해볼 수 있다”며 “협치는 정책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힘주어말했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정 협의체에서 공통공약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한 거니까 구체적인 것은 여야정 협의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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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률이 4.2%이고, 청년 실업률은 11.2%에 이르러 일자리 확충 문제가 시급하다”면서 “일자리 신규창출과 질 개선 방안, 민간 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까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 발행 없이 세제 잉여금과 초과 세수분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 내용이 마련되고 국회에 제출되면 야당과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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