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긴급 비공개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한 외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1일 미국과 일본, 한국의 요청에 따라 안보리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지난 16일 안보리가 북한의 ‘화성-12’ 발사에 따른 긴급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도벌을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비공개회의를 열게 됐다.
북한은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은 500여km를 비행했다. 지난 14일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를 발사한 지 일주일만이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