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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장 초반 2,300 돌파 후 ‘숨 고르기’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 초반 2,300을 돌파한 상태에서 개장했다가 오전 내내 2,300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17포인트 오른 2.299.65로 2,300에 매우 근접한 상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전 거래일 대비 12.20포인트 오른 2,300.68에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같은 시각 현재 외국인은 총 1,134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784억원을 팔아 치웠다.

지난 주말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 등 불확실한 정치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기록함에 따라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최고점 돌파까지는 아직 못 미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이날 한국전력(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과 삼성생명(0.19% 하락)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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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지수의 강세장으로 증권주가 크게 주목 받았다. HMC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등이 오전 장중 한 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래에셋대우우, 대신증권우, 한국금융지주우 등 우선주들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철강(4.40%), 건축제품(4.09%), 화학(2.94%), 항공화물운송과 물류(1.70%) 등 업종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0.12포인트 오른 642.5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 오른 645.04에 출발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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